[쿠키 사회] 부경대는 이 대학 장창익(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교수(사진)가 국제기구인 남방참다랑어보전위원회(CCSBT) 의장에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참다랑어는 현재 지구상의 어류 중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어종으로 손꼽힌다. CCSBT는 참다랑어의 총허용 어획량과 나라별 쿼터를 설정하고, 어업관리 방법과 규제조치 결정, 자원관리 연구 등 국제적 공동 관리를 위해 1994년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다.
장 신임 의장은 지난 25년 동안 수산자원의 평가와 관리 분야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왔으며, 해양수산 국제회의 참석 및 회의주재 경험도 풍부한 국제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장 의장은 앞으로 1년간 연례회의 등 각종 회의를 주재하고 위원회 운영과 감독을 총괄하며, 7월 13일부터 일주일 간 미국 시애틀서 열리는 남방참다랑어 자원평가와 관리계획 수립 워크숍에 참석, 첫 의장직을 수행한다.
한편 호주 캔버라에 본부를 둔 CCSBT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5개국과 1개 확대회원국인 타이완, 협력비회원국인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EU 등이다. 우리나라는 2001년 10월 이 기구에 가입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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