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와인 제조 기술개발 성공

앵두와인 제조 기술개발 성공

기사승인 2009-06-03 17:21:01
[쿠키 사회]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역에서 재배되는 양앵두로 와인을 제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해 경주체리연구회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특허출원한 기술을 지역농업인 경주체리연구회(대표 강동중)에 보급해 지역농가소득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이날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양앵두 와인제조기술은 농업기술원이 지난 2007년부터 2여년에 걸처 개발한 것으로 나폴레옹, 자브레, 자등금 등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을 중심으로 효소를 첨가해 수율을 높이고 와인을 맑게 하는 청정제를 활용한 양앵두 와인 제조 방법이다. 또 국내에서 재배한 품종을 이용해 개발한 첫번째 기술로 품종에 따라 화이트, 브론즈, 레드타입 등의 다양한 와인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양앵두를 재배하고 있는 경주시는 재배 면적이 33㏊로 전국 재배면적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을 확대하고 가공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양앵두 외에 사과, 오디, 오미자 다양한 와인을 개발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지역적 특색을 살린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고 수출활로 모색과 내수를 통한 농촌관광상품화 등 농가소득 및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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