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석부작 일반인에 공개

국내 최대 석부작 일반인에 공개

기사승인 2009-06-04 17:01:01
[쿠키 사회] 전북 군산시 성산면 철새조망대 내에 설치된 국내 최대 석부작(石附作)이 4일 일반인에 공개됐다.

이 석부작은 김기준(82·전북 정읍시)옹이 기증한 작품으로 가로 8m, 세로 7m, 높이 5m 규모다. 금강산의 깊은 산세와 계곡을 형상화했으며 금강(錦江)의 형태를 따 작은 호수도 만들었다.

중심부엔 김옹이 기증한 사람 크기 만한 바위 11점이 세워지고 돌단풍과 소나무, 바위취 등이 심었고, 주변엔 석회석 25t이 사용됐다.


전국의 산을 오르내리면서 석부작을 만들어온 김옹은 ‘금강산 돌할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김옹은 “군산이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2월 공사를 시작하여 100여일의 작업기간이 걸렸다”며 “제주도 등 석부작 테마공원을 제외하면 독립된 작품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군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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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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