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와인터널서 낭만을 즐겨보세요

무주 와인터널서 낭만을 즐겨보세요

기사승인 2009-06-07 16:57:01
[쿠키 사회] 전북 무주군은 적상면 국립공원 적상산 중턱에 ‘산머루와인터널’을 마련, 13일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무주군은 1994년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곳에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와인 저장고와 카페를 조성했다. 높이 4.7m, 넓이 4.5m, 길이 579m의 이 터널엔 지역특산품인 산머루와인 5000여병이 보관된다. 군은 터널 중간에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라운지를 마련, 색다른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터널은 연중 평균 온도가 14∼17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 숙성과 저장시설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터널입구에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전통찻집, 카페를 조성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천마 등 특산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암절벽과 단풍으로 유명한 적상산에 새로운 관광코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려나가고 군의 특화상품인 머루와인 홍보와 판매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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