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독도관리 전용선인 ‘독도평화호’가 26일 진수식을 갖고 첫 취항한다.
25일 울릉군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울릉군 울릉읍 사동항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독도관련 단체, 울릉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의 독도관리 전용선인 ‘독도평화호’ 진수식을 갖는다.
독도평화호는 80억원을 들여 전남 목포 고려조선에서 건조한 길이 37.2m, 폭 7.4m의 177t급으로 정원 80명에 최대속도 32.5노트로 울릉∼독도 구간을 3시간에 주파할 수 있다.
독도평화호는 독도 행정업무와 주민생활 지원, 독도 방문객 안전관리, 해양 생태자원 조사 및 연구활동, 독도 영유권 수호 활동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국내기술로 건조된 독도평화호가 최첨단 항법장치 등 최신 시스템을 갖추고 앞으로 우리 땅 독도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울산의 서예가인 김동욱(57)씨가 독도평화호 진수를 기념해 행사장에서 군복바지를 입은 채 폭 150㎝, 길이 30m의 광목천에 ‘독도수호는 독도평화호가 지킨다 독도역사 오래오래 보존하자’는 26자를 길이 150㎝ 대형붓으로 써내려가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독도전경이 새겨진 손수건 100장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가진다. 울릉=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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