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大,10년넘게 낙동강환경정화활동 전개

인제大,10년넘게 낙동강환경정화활동 전개

기사승인 2009-06-25 15:43:00
"
[쿠키 사회] 인제대학교가 10년넘게 한달에 한번씩 낙동강 환경정화활동을 벌여오고 있어 화제다.

25일 인제대에 따르면 지난 1996년부터 개최해온 지역사랑, 지역환경 보존 실천운동인 낙동강 살리기 환경정화운동 행사가 오는 27일로 100회째를 맞는다.

인제대 초대총장 백낙환(현 이사장)씨가 96년 5월 4일 후손들에게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 물려주고자 낙동강 하구언 을숙도 광장에서 ‘인제대 환경의날, 인제대 선언’을 선포했다. 인제대는 이후 14년동안 낙동강 살리기 운동을 벌여왔다.

지금까지 낙동강 살리기 환경정화운동에 동원한 인원은 4만2220명에 이르고, 낙동강변에서 수거한 쓰레기만 3만4432마대에 이른다. 1t 트럭 700대 분량의 쓰레기를 치운 것이다. 지금까지 투입한 예산도 5억원이나 된다.


이 운동은 재학생은 물론 교직원과 백병원 임직원들이 눈이나 비가 내려도 반드시 치러내는 흔들림 없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지역 관공서는 물론 유관기관, 그리고 기업체 사회봉사 단체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인제대 외국인 유학생들도 같이 나서 쓰레기를 줍는다. 학생회는 자체적으로 사회봉사단을 조직해 대학가 주변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그린캠퍼스 활동도 벌이고 있다. 매주 1회 실시되는 그린캠퍼스 활동은 현재 178회째를 맞고있다. 이에따라 인제대 재학생들이 졸업시까지 평균 봉사시간은 200시간을 넘는다.

100회 기념행사에는 녹색성장과 친 환경,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정책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100여대의 자전거 퍼레이드도 펼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사상구 엄궁동 부산건축자재 도매상가 맞은편 낙동강변에서 사진전과 함께 개최된다.

인제대 관계자는 “자연보호, 생명존중, 인간사랑을 교육 목표를 실천하고 있는 인제대가 환경실천운동을 쉼 없이 해온 뒷면에는 오염 없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라나는 우리들의 2세들에게 물려주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자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해=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뭔데 그래◀ 검찰의 PD수첩 작가 이메일 공개 어떻게 보십니까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이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