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철강전문 교육연구기관인 포스텍(포항공과대) 철강대학원의 연구·실험동인 ‘철강공학동’이 30일 준공된다.
29일 포스텍에 따르면 철강공학동은 445억원을 들여 1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으며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전용연구동(2만4890㎡)과 2층 규모의 대형실험동(1471㎡)에 11개의 전문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철강공학동은 앞으로 포스코의 철강기술전략과 연계한 미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철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포스코-포스텍 철강 혁신프로그램’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철강공학동 구조는 모든 실험실과 연구실을 그룹별로 동일하게 배치해 그룹이나 연구자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배려했으며 낮 시간 전기소모를 줄이는 자연친화적 설계에다 실험용 가스와 물 공급 장비를 갖춰 안전사고에 즉각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텍측은 건물 설계부터 개방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연구를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연구를 위한 창의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텍 관계자는 “철강공학동 준공으로 국내 철강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 제고, 고급 인력양성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텍 철강대학원은 포스코의 지원으로 1995년 문을 연 이래 지난 15년간 외국인 학생 73명을 포함해 총 524명의 철강 기술인력을 배출해 왔다.
철강공학동 준공식은 30일 오전 11시 포스텍내 철강공학동 현지에서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이구택 법인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포항=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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