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무의 관광단지 다음달초 개발계획 제출

용유·무의 관광단지 다음달초 개발계획 제출

기사승인 2009-06-29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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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천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대규모로 추진된다.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06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 부지 7.02㎢(213만평)외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테마파트를 추진 중인 공사 인재개발원 앞 국제업무 지역(IBC-Ⅱ) 등을 포함 28.7㎢(867만평)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제청은 이 사업의 명칭을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로 바꾸는 등 기존보다 사업성을 대폭 강화해 다음달초 정부에 개발계획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제청은 용유·무의PMC(사업관리법인)이 오는 10월까지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의사를 타진하는 등 최근 20년동안 청사진만 제시된채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용유·무의지역 개발을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내년 5월부터 협의보상에 들어가기위해 보상비 5조원가량을 SPC가 구성되는대로 조달할 예정”이라며 “내년 연말쯤 실시계획이 가시화되는 단계에서 이주자택지 등에 대한 방안도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경제청은 영종도 미개발지 1765만㎡에 대한 개발계획에 앞서 건축허가제한조치를 하기위해 다음달 1일 오후 3시 인천 운남동 중구농협 3층 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영종도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에 대한 건축제한조치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영종330만평강제수용반대투쟁위원회(상임위원장 이재구·47)는 “일단 참석은 하되 주민들의 기본입장은 예산이나 계획서도 없이 사유재산을 침해하는 건축제한조치를 강행할 경우 주민 2만명의 서명을 받아 건축제한조치를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구 투쟁위 상임위원장은 “재산권을 묶는 것은 헐값에 수용하겠다는 뜻 아니냐”면서 “외국 투기세력에 의한 난개발은 원치 않는다”고 질타했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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