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국내 첫 고온 플라즈마 응용센터가 전북과학단지에 설치된다.
전북대는 고온 플라즈마(2.4㎿급) 발생장치를 핵심으로 한 응용센터가 2013년까지 완주군 봉동읍 전북과학단지 3만 3000㎡에 들어선다고 30일 밝혔다. 플라즈마 센터 건립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296억원, 완주군 46억원, 전북도 30억원, 전북대 20억원 등 모두 392억원이 들어간다.
고온 플라즈마 발생장치는 화학, 소재, 열공학, 항공 역학 등이 융합된 기초과학분야 첨단기술 연구의 핵심 시설로 세계 5번째로 건립이 시도되는 것이다.
전북대는 사업을 위해 박철 KAIST 석좌교수와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의 마이클 원터 교수 등을 영입, 저온 플라즈마 응용 융·복합기술개발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플라즈마는 핵융합 발전연구에 활용되는 초고온과 산업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저온으로 나뉘며 플라즈마 기술은 신소재 합성과 첨단소재 개발, 신재생에너지 창출 등 응용 범위가 다양해 세계시장이 400조원대에 달한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이들 기관은 이 응용센터에 이어 융·복합 플라즈마연구센터 사업(2009∼2013년)에 725억원을, 2단계(2014∼2018년)로 고출력에너지 레이저-플라즈마 응용연구 등 4개 사업에 2170억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플라즈마 응용이 상용화하면 각종 부품소재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50개 이상의 신기술 창업기업과 1만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면서 “전북과 전북대가 관련 산업의 동북아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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