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억원 상당 中위조 악세사리 명품 유통 적발

36억원 상당 中위조 악세사리 명품 유통 적발

기사승인 2009-07-08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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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해양경찰청(청장 이길범) 외사과는 8일 한·중 국제여객선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위조 명품 헤어 악세사리 등을 밀반입해 서울 남대문 일대 소매상을 통해 전국으로 대량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문모(40·경기도 남양주시)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해양경찰에 따르면 문씨 등 3명은 남대문 등 인근 소매상에게 퀵서비스나 택배를 통해 대량으로 전국으로 판매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정품시가 기준 36억 상당의 1만2000개를 판매해 1억원 상당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산 위조 명품 수입상으로부터 루이비통·사넬 등 위조 여성용 명품 헤어핀 및 손가방류 등을 구입해 자신들의 매장 건물 비밀창고에 보관하면서 전국에 불법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검거 당시 샤넬ㆍ루이비통 헤어악세사리 5만여점(시가 120억원 상당) 및 손가방류 800여점(시가 3억원 상당)의 위조품을 현장에서 압수했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위조 명품의 밀수입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그동안 시계, 가방류 등은 여러 차례 단속을 하였지만 지금처럼 여성용 헤어 악세사리 등 위조된 악세사리 상품 단속은 처음”이라며 “중국을 통해 위조 명품 등을 밀반입 시키는 국내 유통 전문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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