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이동병원은 하절기에 양식어류의 전염성 질병 확산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질병진단의 손길이 미치기 힘든 욕지도·노대도·연화도 등 섬지방에서 특산 어종인 조피볼락, 참돔, 돌돔 등 양식 물고기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선상이동병원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시험조사선 탐구10호(26t)에 수산질병전문가, 수산질병관리사가 의료장비를 탑재한 채 어류양식장을 직접 찾아가서 사육되고 있는 물고기의 건강에 관해 어민과 상담하고 물고기 질병를 진단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선상이동병원은 양식 어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질병에 대한 진단 및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물고기 생산으로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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