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개 초중교,‘전원학교’로 선정

110개 초중교,‘전원학교’로 선정

기사승인 2009-07-16 16:50:01
[쿠키 사회]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전국 농산어촌 지역 110개 초·중학교를 전원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77곳, 중학교 33곳이다. 전원학교는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이 도시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역 사회와 연계해 우수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다.

선정된 전원학교에는 올해 안에 전자칠판, 디지털 교과서, IPTV 등 첨단 e-러닝 교실이 갖춰진다. 전원학교는 수준별 영어학습, 체험중심교육, 독서·인성 교육도 실시한다. 또 지역 특성에 맞게 자연체험 학습장, 생태연못, 잔디운동장 등 친환경 시설물이 들어서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도농교류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등이 운영된다.

교과부는 전원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장공모제와 교사초빙제를 시행하고,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전원학교의 시설비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예산 1393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첨단 e-러닝 교실을 만들기 위한 사업비 220억원은 모든 학교에 공통으로 지원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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