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 참가 외국인 2명 신종플루 감염 비상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 참가 외국인 2명 신종플루 감염 비상

기사승인 2009-08-10 15: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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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천세계도시축전 부대행사로 펼쳐지고 있는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면서 국내 누적환자 수가 18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5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신종플루 감염 외국인은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A(13)양과 B(14)양 등 모두 태국인 여학생이다.

이 행사에는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네팔, 피지 등 50개국 1만2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장수동 인천대공원에서 단체야영활동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천시로부터 신종플루 감염환자 2명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정확한 경로를 조사 중이나 국가별로 텐트당 5명씩 생활하고 있어 공기 중에서 감염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야영에 참가한 대부분의 학생은 내국인"이라며 "외국인은 300명 미만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후원하는 '제12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 인천'은 '깨끗한 지구! 나의 내일입니다'를 주제로 도심 속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녹색야영'으로 물 아껴쓰기, 잔반 남기지 않기, 일회용 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을 실천하는 야영생활과 자전거 하이킹 등을 통해 전세계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국제행사이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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