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美 애틀란타 자본 유치…락음악 랜드마크 추진

인천경제청, 美 애틀란타 자본 유치…락음악 랜드마크 추진

기사승인 2009-08-13 23:19:00
[쿠키 사회]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 7일만에 송도국제도시에 미 애틀란타의 부동산개발회사가 투자의사를 밝히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의 송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대박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0시쯤(한국시간) 미 애틀란타 힐튼호텔에서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ADC 부동산개발그룹(회장 Bennie E. Skaggs)과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내 10의3 및 10의4 부지(3901평)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인천경제청은 해당부지를 ADC에 공급하고, ADC는 해당부지내 랜드마크적인 디자인 컨셉으로 호텔,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을 약 2억달러를 들여 건립하기로 했다. 이 중 30% 정도에 해당하는 6000만달러는 FDI금액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양해각서 이후 1개월안으로 한국에 1000만달러를 예치하기로 합의했다.

또 ADC는 상업시설 내 특색있는 유명 호텔 및 임차인 유치, 인천지역 거주자 고용확대에도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하드 락 호텔(Hard Rock Hotel) 및 카페(Cafe)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향후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발과 연계하는 방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역동적 이미지를 재창조해 나갈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ADC는 미국 애틀란타에 본사를 둔 설계·시공·개발을 위한 부동산 전문회사이다.

이 회사는 특히 디자인에 전문성이 있으며, 한국 및 일본에서도 다수의 부동산 개발에 참여해왔다.

경제청은 이 양해각서(MOU)체결을 계기로 송도지구가 국제적 도시로의 다양성을 갖추고, 국내·외국인이 선호하는 생활환경이 구축된 명품도시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락음악을 매개로한 도시의 역동성은 인천의 대중문화 향상 및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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