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가 한눈에 보여요”…영종도 백운산 전망대 인기

“인천대교가 한눈에 보여요”…영종도 백운산 전망대 인기

기사승인 2009-08-16 17:06:00
[쿠키 사회] “인천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영종도의 명산 백운산 전망대를 아십니까.”

16일 공항철도㈜ 등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인근 영종도 백운산에 지난 5월 전망대가 들어서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발 255m 백운산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는 인천 중구가 오는 10월 개통될 예정인 인천대교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하려는 관광객을 겨냥해 선보인 것이다. 전망대는 가로 8.4m, 세로 1.8m 크기로 총 공사비 5700만원을 들여 최근 완공했다.

백운산 정상의 인천과학고 방향에 자리잡은 전망대는 인천앞바다를 가로질러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공항을 잇는 총연장 21㎞의 세계 5위 사장교인 인천대교의 위용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다 위에 그려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인천대교의 모습을 본 등산객들은 마치 하늘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백운산 전망대는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섬 산행지로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에게도 백운산 코스가 알려지면서 새로운 명물로 부상하고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9호선 개통과 함께 강남권 주민들도 영종도까지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백운산 전망대의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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