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네버랜드 입소문타고 도시민 사계절 유혹

무주 네버랜드 입소문타고 도시민 사계절 유혹

기사승인 2009-08-28 23:00:01
[쿠키 사회] 사계절 휴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북 무주군 무풍면 네버랜드(www.mujunaverland.com)의 통나무집과 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떠나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도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무주 덕유산까지 직행버스가 있고, 교통의 요충지인 대전에서도 도로가 잘 뚫려 있어 ‘깊은 산’의 정취를 느끼려는 도시민들이 입소문을 듣고 이곳으로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느린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은 서울 영등포역에서 경부선을 타고 영동역에서 내리면 된다. 도보로 5분 거리에 무주로 가는 시외버스가 있다. 이 버스를 타고 무주터미널로 간뒤 다시 천연기념물 반딧불이와 그 먹이 다슬기가 살고 있는 설천면을 지나 무주 구천동까지 들어가 산장을 찾으면 된다.

‘무주 네버랜드’는 충남대신문사 학생기자 출신인 배진만·이진경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50명 규모의 단체손님맞이를 위해 펜션 입구에 2층 규모의 시설은 찾는 단체손님들도 적지 않다. 그 안쪽에는 1급수에 산다는 쏘가리를 주문할 경우 맛볼 수 있는 음식점도 있다. 송어의 힘찬 유영도 볼 수 있다.

‘무주 네버랜드’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울창한 숲속에 멋지게 자리잡은 통나무집이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여행객들이 통나무집에서 시원한 밤을 보내고 마당에서 만나 계곡의 물줄기를 바라보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네버랜드 운영자인 배진만씨는 “덕유산을 끼고 있어 여름철과 겨울철이 모두 성수기”라면서 “도로사정이 좋아지면서 대전에서 접근하기가 좋아져 요즘은 사계절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063-322-8338, 010-3442-7484).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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