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환경시설공단(이사장 정영석) 임직원들이 5년째 매달 급여에서 1004원씩을 모아 이웃사랑의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천사(1004)운동’을 시작한 것은 2005년. 일부 직원들이 이 운동을 제안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12개 사업소, 직원 500명이 참여해 연간 600만원 가량을 기부하고 있다고 부산환경공단 측은 3일 밝혔다.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은 부산시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전달했고, 지난 1일에는 한 부모 가정의 청소년 18명에게 장학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또 자원봉사팀을 꾸려 매월 부산 동래구의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청소와 빨리, 밑반찬 만들어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환경시설공단 안영기 이사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 나눔문화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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