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외 경제가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점차 회복하고 있으나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세관에 따르면 중소수출입업체 등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천하는 업체와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물가 안정화 품목을 수입하는 업체,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
등은 11월 말까지 신청하는 건에 한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관세 납기를
연장하거나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세관 관계자는 “업태와 수입품목, 추천조건 등에 따라 구체적인 적용기준과
지원방법이 다를 수 있어 자세한 기준과 지원내용은 미리 세관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세관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소기업 115곳에 관세 등 919억원에 대해 납기를 연장하거나 나눠 낼 수 있도록 해 업체당 8억원의 세금을
납부유예 해 줬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