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12일 도시철도의 날 경기장 무료입장

부산교통공사,12일 도시철도의 날 경기장 무료입장

기사승인 2009-09-09 14:39:00
[쿠키 사회]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아이파크 축구단이 손잡고 ‘도시철도의 날’을 열어 축구 열기 확산과 녹색교통 도시철도 이용활성화에 나선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부산아이파크 축구단과 함께 12일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성남 일화 전을 ‘도시철도의 날‘로 지정, 경기장 무료입장 등을 포함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부산 도시철도를 이용할 경우 12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한 경우엔 경기장 입구에서 간단한 확인과정을 거쳐 입장이 가능하고, 종이승차권을 이용할 경우 3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스티커를 발부받아 무료입장할 수 있다.


전 국가대표인 부산아이파크의 주전 공격수 정성훈(30) 선수를 부산교통공사의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도시철도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공사는 앞으로 홍보대사 팬사인회, 육성 안내방송 등을 통해 친근하게 녹색교통 도시철도의 장점을 부각하고 축구 열기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현재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에 근무하는 김형배(50) 부역장이 부산교통공사 직원을 대표해 시축한다. 김형배 부역장은 군 복무중 지뢰를 밟아 다리가 불편해졌으나 이를 극복하고 부산교통공단 공채1기로 입사, 태권도 선수 및 시범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마라톤은 물론 2008년 베를린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등 ‘의지의 공사인상’을 과시해 직원대표로 시축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가 열리는 동안 부산교통공사는 축구사랑을 과시한다. 공사 임직원과 직원 가족이 단체로 입장해 부산아이파크의 승리를 기원하게 된다.

한편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아이파크 축구단은 지난 3월 12일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산동역에서 공동마케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10년 상반기를 목표로 3호선 종합운동장역에 선수단과 축구단 역사를 기록한 래핑을 설치하고 아시아드 주경기장내 저탄소 녹색교통 도시철도 이용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부산교통공사는 부산 연고 프로 축구, 야구, 농구 팀과 모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해마다 ‘도시철도의 날’ 행사를 열어, 시민과 함께 지역 연고 팀을 응원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안준태 사장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녹색교통 도시철도라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가능한 한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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