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5000명,돼지 100마리먹기 기네스 도전

충북 증평 5000명,돼지 100마리먹기 기네스 도전

기사승인 2009-09-10 17:59:00
[쿠키 사회] “5000명이 함께 돼지 100마리를 먹는다.”

충북 증평군은 향토 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에서 한국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군은 18∼19일 증평읍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인삼골축제의 한 코너로 19일 열리는 ‘사미랑 홍삼포크 삼겹살축제’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돼지고기를 먹는 부문 한국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기록은 2003년 서울 여의도 축산페스티벌에서 구이 틀을 100m 길이로 늘어놓고 2000명이 함께 돼지고기를 먹은 적이 있다. 이번에 도전하는 증평군은 구이 틀 길이를 여의도 축산축제의 두 배인 200m로 늘릴 계획이다. 시식에 참가하는 인원은 5000명으로 잡고있다.

이들이 먹는 돼지고기 양은 100마리에 해당하는 삼겹살 700㎏이다.

군은 지난해 150m짜리 구이 틀을 마련했지만 사전에 기네스기록을 신청하지 못했다.

사미랑 홍삼포크는 홍삼 가공업체인 농협 고려인삼창에서 홍삼진액 추출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인 홍삼박을 사료에 섞어 먹여 키운 돼지고기로 지난해 4월 특허를 받았다.

군은 신종 플루 확산 우려로 노약자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전국 시조경창대회, 청소년 가요 댄스 경연대회 등을 취소하고 축제기간을 이틀로 단축했다.증평=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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