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보선 증평·진천·괴산·음성에 출마 봇물

10.28보선 증평·진천·괴산·음성에 출마 봇물

기사승인 2009-09-28 17:21:00
[쿠키 사회] 김종률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내달 28일 실시되는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 보궐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10·28 보궐선거에는 현재 여·야에서 15명 안팎의 예비주자가 공천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이날 안재헌(61) 충북도립대 총장, 경대수(51) 변호사, 조영호(63)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 김경회(57) 지역 당협위원장 , 양태식(47) 음성상공회의소 회장 등 5명의 한나라당 주자들이 충북도청과 음성군청에서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출마를 공식화,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안 총장은 “중앙당이 경험, 능력, 자질, 중량감을 고려해 공천할 것으로
안다”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과 부지사, 여성부 차관 등을 지낸 경험이 있고 상대 당의어떤 후보와 견줘도 경쟁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자평한다”며 공천을 자신했다.

경 변호사는 “주민들의 뜻을 하늘같이 여기는 진정한 머슴이 되고자 한다”며 “증평·진천·괴산·음성 나아가 충북도의 미래를 새롭게 열고, 경제도, 사회도, 문화도, 교육도 으뜸가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조 이사장은 “그 동안 군 장교와 군인공제회 이사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고향 분들과 국가와 사회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아 온 만큼, 이제 이에 보답하는 뜻에서 고향과 국가발전에 헌신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중부지역을 국가발전의 핵심지역으로 지역기능을 높이고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농업마케팅 효율화 정책개발 입법 활동 등으로 차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당협위원장은 “오직 지역발전과 주민화합만을 생각하며 지역의 일꾼이라고 자처해 왔으며, 자치단체장 재임시설 대단위 국책사업을 성사시키기도 했다”며 “충북지역은 그 동안 국회의원들이 민주당 일색이어서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제 중부 4군의 비전을 중앙에 제대로 전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향토기업으로 지역 기업인들의 지지를 받아 1700여 기업을 대표하는 음성상의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경제 전문가”이라며 “중부4군을 중부권의 경제핵심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신동의(41·자유선진당) 자유선진당 증평·진천·괴산·음성 당협위원장은 “18대 총선 때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후보였다”면서 “증평의 태양전지산업 중심지 발전, 진천 예술문화 테마파크 조성, 음성 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 괴산 청정자원 적극 개발, 진천·음성 혁신도시 조기 완공 및 농공지역 개발촉진 법제화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 선거구가 고향인 정범구 전 의원과 방용석 전 노동장관, 이재정 전통일장관 등을 ‘필승카드’로 놓고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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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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