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도시축전 학생단체관람 쇄도 예고

인천세계도시축전 학생단체관람 쇄도 예고

기사승인 2009-09-30 17:40:02
[쿠키 사회] 추석연휴를 계기로 인천세계도시축전장에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의 단체 관람을 일선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16개 시·도 교육청과 14개 국립학교에 29일 공문을 보냄에 따라 일선 초·중·고의 단체관람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는 공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적 가치가 큰 행사인지의 여부, 행사를 위한 충분한 신종플루 검역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 집단적인 숙식을 같이하는 행사 또는 일일 체험학습 등 행사에 참여하는 시간 등을 고려해 행사 참여를 결정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인천 삼목초등학교 등 대부분의 초·중·고에서 10월 중에 단체관람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신근 삼목초등학교 교장은 “숙식을 하는 행사는 일부 최소했으나 당일 관람이 가능한 도시축전은 취소하지 않고 학년별로 관람을 실시하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환불에 대한 결정과 함께 이번 교육과학기술부의 공문이 시달돼 시·도 교육청 및 일선 학교 당국의 단체관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일선학교에 보낸 공문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도시축전 행사장에는 학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완벽한 신종플루 차단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면서 “2학기 현장학습시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을 방문해 학생들이 인천세계도시축전을 통해 다양한 체험학습은 물론 미래의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라”고 관람을 적극 권장했다.

경기도교육청 역시 “학생들의 체험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학생 단체 할인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학부모와 학교관계자들이 콘텐츠와 신종플루 차단시설 등을 미리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는 사전답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만큼 교육과정 운영에 참고하라”고 독려했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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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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