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장성만 박사 장학금 4000만원 전달

동서대,장성만 박사 장학금 4000만원 전달

기사승인 2009-10-19 10:51:00
동서대는 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박사가 사재 4000만원을 출연해 부산 북구지역 중·고교 미성년 가장 80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15세때 부친을 잃고 소년가장으로서 온갖 시련을 신앙과 주위의 도움으로 극복한 장 박사는 자신의 어린 시절처럼 힘들게 살아가는 미성년 가장들에게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해 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박사는 2007년도에는 사재 1억원을 출연해 부산지역 중·고교 미성년 가장 10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 전달한 바 있다.

장 박사는 “기댈 언덕이 없이 살아가는 그들에게 ‘작은 언덕’이 돼 주려한다”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말고 큰 비전을 향해 노력해간다면 반드시 축복된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장 박사는 그가 세운 한국지역사회 연구소를 통해 지난 18년 간 해마다 20명의 미성년 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