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15세때 부친을 잃고 소년가장으로서 온갖 시련을 신앙과 주위의 도움으로 극복한 장 박사는 자신의 어린 시절처럼 힘들게 살아가는 미성년 가장들에게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해 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박사는 2007년도에는 사재 1억원을 출연해 부산지역 중·고교 미성년 가장 10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 전달한 바 있다.
장 박사는 “기댈 언덕이 없이 살아가는 그들에게 ‘작은 언덕’이 돼 주려한다”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말고 큰 비전을 향해 노력해간다면 반드시 축복된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장 박사는 그가 세운 한국지역사회 연구소를 통해 지난 18년 간 해마다 20명의 미성년 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