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대형선망수협, 부산공동어시장, 수협중앙회 등 후원으로 24∼25일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제2회 부산고등어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구가 지정한 대표 수산물인 ‘국민생선’ 고등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고등어 요리경연대회 및 고등어 맨손으로 잡기, 고등어 깜짝 세일, 고등어 먹을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이밖에 시민건강 걷기대회와 도자기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고등어 가요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서구는 2007년 10월 전국 고등어의 92%가 서구에 자리잡은 대형선망수협을 통해 어획되고 77%가 공동어시장에서 위판·유통된다며 서구를 상징하는 수산물로 고등어를 선정한 바 있다.
서구 관계자는 “고등어는 부산공동어시장의 주 위판어종인 만큼 축제를 통해 고등어 판매 증가는 물론 관광명소 송도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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