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한 신사업추진단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자립경영의 토대 마련, 국내외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 참여, 민자사업 개발 등 굵직한 미래 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추진단 내 민자사업부는 사업계획담당과 역세권개발담당을 두고 복합환승센터 건설 등 민자사업개발을 기획하고 신규 노선의 역세권 개발업무를 맡는다.
또 추진단 내 경전철사업부는 경전철 O&M(운영 및 유지보수)담당, 경전철 PM(사업관리)담당, 기술연구개발담당을 두고 국내외 경전철 사업 참여 및 사내 기술개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신사업추진단 구성원 인선은 공기업에서 보기 힘들게 파격적으로 이뤄졌다.
우선 신사업추진단장과 부장은 내부 공모를 통해 인선됐다.
민자사업부장 공모에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직원들의 관심도 상당했다. 그동안 부장급은 2∼3급 직원으로 충원해 왔지만 이번 공모에서는 대상을 2∼4급으로 확대하면서 경전철사업부장에 4급 직원이 임명되고, 통상 4급 직원이 맡던 담당에 5급 직원이 인선되는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졌다.
안준태 사장은 “부산교통공사는 4반세기 동안 쌓은 도시철도 건설·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년내 신사업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립경영의 목표를 이루고 도시철도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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