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자전거교실 성황

부천 자전거교실 성황

기사승인 2009-11-03 19:21:01
[쿠키 사회] 부천시와 오정구자전거타기추진위원회는 자전거교실을 통해 올 한해 초급과정 4회, 중급과정 2회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시민 255명에게 자전거 문화를 전수했다고 3일 밝혔다.

자전거교실 수료생들은 30대에서부터 7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자전거교실은 20일 과정으로 초급과정과 중급과정으로 나눠 운영됐다.

초급과정은 자전거 관련 법규에서부터 끌기, 페달 돌리기 등을 가르쳐 수료 후 누구든 자전거를 쉽게 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중급과정은 MTB 라이딩 기술, 자전거 펑크 때우기 등 자전거타기 기술에서부터 기본정비까지 배우는 과정이다.

자전거교실은 자전거지도 3급 자격을 갖춘 지도강사의 지도를 받기 때문에, 교육이 끝나면 자전거를 전혀 타지 못했던 사람도 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자전거교실은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천시와 오정구자전거타기 추진위원회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료생에게는 기수별로 수료증을 수여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 각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자기네 동네 자전거모임에 가입해 동호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시는 시민자전거교실 참여 신청이 많은 것을 고려해 내년에는 교육회수와 교육과정을 늘여 추진할 계획이다.

자전거교실 참여 신청은 지역별 주민자치센터나 각 구청 총무과 주민자치팀, 시청 자치행정과 자전거문화팀, 자전거문화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박한권 시 자치행정과장은 “자전거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걸맞은 저비용 고효율의 교통수단”이라며 “자전거를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종권 오정구자전거타기추진위원장도 “자전거교실에서 배운 자전거타기 기술을 토대로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를 이웃들에게도 홍보해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김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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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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