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통상의 스타필드는 이번 전시회 기간중 개최된 국제첨단신발 경진대회(BISS)에서 5개국 33개사 제품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신발의 기능성을 최고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기능성신발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2000년부터 기능성신발을 연구해 온 삼덕통상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작인 스타필드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2007년부터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놀라운 점은 스타필드가 국내보다 앞서 해외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실제 2003년 수출시작이래로 전 세계 26개국 특히 미국(250여 대리점), 독일(1500여 매장)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스타필드는 운동역학 연구의 최고기관인 캐나다 캘거리 대학과 국내 운동역학의 중심인 이화여자대의 연구팀을 통해 그 기능을 검증받아 해외 수출을 통해 그 이름을 알려왔다. 최근 IMS학회(대한신경근골격치료학회·이사장 안 강 박사)로부터 만성통증치료에 획기적인 제품임을 인증하는 공인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삼덕통상은 특히 지난 4월 북한 개성공단에서 독일 미앤프랜즈사와 해외 수출과 판매증진 및 전략적 제휴에 관한 협정(MOU)를 체결한 바 있고, 그 물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문창섭 대표는 “한국 브랜드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주로 전시회를 통해 해외시장에 제품을 선보였는데 앞으로 국내 진출에도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