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최근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 한국지방자치대상에서 ‘경영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2007년과 2008년 한국지방자치대상 ‘살기좋은 10대도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경영혁신 대상 수상자는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해 인천시장, 정선군수 등이다.
주최측은 “배덕광 구청장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문화도시·자원봉사도시·디자인도시 등 매년 독창적인 행정의 패러다임을 추진해 도시 브랜드가치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으며 해운대를 세계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품도시로 성장시켜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운대만의 도시 매력을 만들어가기 위한 중장기적 도시비전인 ‘2030계획’을 수립, 차근차근 추진하는 등 확고한 지방자치철학이 돋보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정화조관련법령, 영화관비상통로 관련법령 등 불합리한 법령의 개정을 중앙정부에 끈질기게 건의해 여러 건의 법을 바꿔냈으며 정책동장제 전문관제 등 혁신적인 인사정책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와 기업의 사회공헌 유도, 1만개 구민 일자리 창출,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 등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10조원 민간 프로젝트 진행,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 활성화, 센텀시티와 석대지구 첨단산업단지 개발, 관광인프라 확충 등의 성공적 경영활동이 높이 평가됐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