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불량고추 차단기술 발명특허

부산세관, 불량고추 차단기술 발명특허

기사승인 2009-11-30 11:38:00
[쿠키 사회]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은 색소를 첨가한 불량 고추를 반입단계에서 차단할 수 있는 신기술 분석기법을 개발, 발명 특허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명한 분석기법은 고추에 함유된 색소중 붉은색을 나타내는 ‘캡산틴’을 추출해 희석시킨뒤

흡광도값(캡산틴 추출용액에 가시광선을 쏘여 정량적으로 측정한 값)을 정량적으로 변환해 고추 함유량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 기법은 종전에 2∼3일씩 소요되는 분석시간을 3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실험 오차범위를 크게 줄이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다데기, 배추 속 양념, 고추장 등 물품의 형태나 종류에 국한하지 않고 고춧가루가 들어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해 적용할 수 있다.

또 고추 조제품 중 고춧가루 함량(40% 기준)은 고세율과 저세율 물품을 구분하는 중요한 척도로써, 높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허위로 신고하는 물품을 신속·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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