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교육과학기술부 명예교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초·중·고교 학생들과 음악교사들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김형오 국회의장과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의장, 조규향 동아대총장 등 정계·재계·학계에서도 대거 참석한다.
조수미씨는 공연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프로그램에서 30여분간 현직 음악교사를 만나 명예교사로서 공교육에서 음악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음악교사와 함께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이어 공연에서 조씨는 동평초등오케스트라,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친다. 이중 특히 동평초오케스트라는 단일학교 최대구성(4관, 단원 200여명)으로 학교에서 자투리시간을 이용한 합주와 레슨으로 공교육 활성화의 주요 모델이 되고 있다.
설동근 교육감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씨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만나 합동 공연을 펼침으로써 청소년 오케스트라에게는 자긍심을, 일반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문화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