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사랑의 연탄배달부로 나섰다

청주대, 사랑의 연탄배달부로 나섰다

기사승인 2009-12-03 21:03:00
[쿠키 사회] 충북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학생과 교직원들이 3일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배달부’로 나섰다.

이 대학 총학생회 간부와 교직원 등 150여명은 이날 오전 청주시 우암동과 강서2동 일원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46가구 주민들에게 연탄 1만3000여장과 내의 100벌을 배달했다.

총학생회는 또 연탄 3800여장을 청주지역 봉사단체인 ‘징검다리’를 통해 청주지역에 사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에게 보내 줄 예정이다. 총학생회 간부 등이 ‘사랑의 연탄’을 배달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되는 ‘사랑의 연탄’은 총학생회가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것이다.

윤상훈 총학생회장은 “내의를 상품권으로 드리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부러 수고로운 과정을 거쳤다”며 “뜻깊은 일로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이웃들과 행복을 나누는 일이 우리 대학의 전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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