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송년 음악회는 해군작전사령부가 지난 2007년 12월1일 진해에서 부산으로 이전후 처음으로 부산 시민들을 위한 것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해작사 각 부대, 함정별로 자매결연을 맺어 꾸준히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해왔던 성 프란치스꼬의 집 등 9개 사회복지시설 장애우와 소년소녀가장 등을 초청해 장병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관악부문에서 국내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해군본부 군악대(지휘 소령 박준형)의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4번 ‘피날레’등 클래식 연주와 함께 지역 내 유명 성악가인 테너 김지호(경성대),
교수와 소프라노 박현정(신라대) 교수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날 공연 사회는 드라마 ‘로망스’의 주인공 출신의 국방부 연예병사 김재원 일병과 전 KBS MC 손은아씨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초대가수로는 ‘날 울리지 마’, ‘그대만 보며’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이정(본명 이정희·해병1080기)이 우정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해군과 해병대의 끈끈한 전우애를 과시할 예정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