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단 크리스마스를 녹일 사랑의 이벤트가 관객을 찾는다. 롯데시네마 안동에서는 인기리에 종영한 KBS 드라마 ‘아이리스’
속 사탕키스를 연출한다. 사탕키스는 이병헌이 극중 연인인 김태희에게 화이트 데이를 맞아 자신의 입 속에 있던 사탕을 상대방 입으로 전달, 사랑을 표현했던 장면이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사탕키스를 재연하는 커플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시네마 청주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 일부 상영관에서 상영 전 소등과 함께 10초 동안 ‘키스 미’(Kiss me) 노래에 맞춰 연인끼리 키스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월17일까지 ‘사랑의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화관 홀에 크리스마스 게시판을 설치하고, 영화관을 방문한 고객이 가족·연인·친구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작성한다. 이 메시지를 게시판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 지급 및 영화관 전광판에 사랑의 메시지를 노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시네마 신림관은 지난 15일부터 GS문고와 함께 ‘나눔 북(Book) 바자회’를 진행 중이다. 최신도서 2,000여 권이 진열되어 있으며, 5,000원을 모금하면 베스트셀러 도서 1권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평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린다. 수익금 전액은 관악사회복지에 기부된다.
롯데시네마 VIP회원에게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무료 관람 자격이 주어진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VIP회원 응모버튼을 누르고, 뮤지컬을 관람하고 싶은 이유를 적으면 된다. 행사는 내달 1월14일까지 진행한다. 당첨자는 1월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1인당 2장의 티켓이 증정된다. 행운의 당첨자는 1월29일 오후8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뮤지컬을 관람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