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종수 판사는 23일 음주 운전을 하다 단속되자 다른 사람 행세를 한 신모(28)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무면허 음주사고로 집행유예와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 등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불법 운전을 하고도 나쁜 버릇을 고칠 노력을 하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신씨는 지난 9월 1일 오전 6시30분쯤 부산 금정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경찰 보고서에 자신의 형 이름을 적어 내고 서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