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는 올 초부터 임금삭감과 순환무급휴직 등 전 임직원이 고통분담에 함께 참여했고,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는 등 노사 모두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에 나섰다. 이에 따라 회사는 총 발행주식의 2.8%에 해당하는 41만56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행사가격은 2만5710원으로 행사기간은 2012년 12월24일부터 2016년 12월24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부여된 스톡옵션은 자사주 교부방식으로 지난 2004년 S&T중공업 전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에 2번째로 S&T그룹 최평규 회장의 획기적인 경영 방식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스톡옵션 부여를 계기로 앞으로 전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를 성장, 발전시키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