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음란물 유포 120명 무더기 입건

부산경찰, 음란물 유포 120명 무더기 입건

기사승인 2010-02-19 11:15:00
[쿠키 사회] 부산 해운대경찰서(서장 하진태)는 19일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를 통해 국내외에서 제작된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23)씨 등 1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웹하드 형태의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 4곳에 국내외 음란 동영상 7000여편을 올려놓고 불특정 다수가 다운로드를 할 경우 포인트에 따라 사이버머니 또는 현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동영상을 업로드 해놓고 다운로드로 포인트가 쌓일 때마다 5만~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특히 적발된 이들의 절반 이상이 지난해 수능시험을 친 예비 대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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