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부산 동서고가도로 범내골 램프 주변에 폭 19∼25m, 길이 200m의 방음터널 공사를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터널형 방음돔(조감도)은 동서고가도로의 특성을 고려해 무게를 최소화하고 도로와 합류하는 지점인 것을 감안해 시야 확보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또 방음돔은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미관적인 측면도 최대한 고려해 설계됐다.
도시적인 주변 공간과 아울러 바다와 하늘의 이미지를 포인트로 해 도회적이며, 고급스러움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며 기존 구조물과의 색채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산 서면 주변 주택가 및 상가에 소음 공해로부터 원천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터널형 방음돔을 설치하게 됐다”며 “방음 돔은 특히 서면 일대 특화거리 사업과 맞물려 환경 디자인에 더욱 신경을 썼으며 살기 좋은 서면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