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골역 지하 1층에는 260㎡ 규모의 인권전시관이 설치됐다. 인권전시관에는 인권관련 도서 및 영상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인권도서관과 6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청소년 및 시민을 대상으로 인권관련 영상물을 상영하는 인권배움터, 휠체어와 화상전화기 등을 통해 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장애체험관 등이 들어섰다.
또 지역 인권단체 및 활동 작가에게 무상으로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인권상설전시관과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도 마련됐다.
물만골역의 인권 관련 시설물 운영은 국가인권위원회와 부산교통공사에서 공동으로 맡게 된다.
국가인권위 소속 직원이 배치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설을 운영하고, 교통공사에서는 질서요원을 배치해 안전 부분을 담당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