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챔피언으로 선정된 토탈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지난해 10월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지식경제부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명품브랜드로 인증받은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포럼은 한국의 기술 혁신 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의 행사로 개최 전부터 기업들의 뜨거운 참가 문의가 잇따랐다.
이노비즈협회가 주최하는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은 세계 시장의 화두인 ‘혁신’과 ‘세계화’를 키워드로 개최됐다. 행사 내용은 ‘성장의 가능성을 깨워라’란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에서 기업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열띤 토론과 논의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가 기술 혁신 기업으로 인증한 1만 6000여 이노비즈 기업과 혁신을 추구하는 대기업 및 혁신형 중소기업, 정부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히든 챔피언은 이들 중 우수한 기술혁신 이노비즈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국제적 기술혁신 평가모델인 OECD의 기업혁신성 평가매뉴얼(오슬로 메뉴얼)에 근거한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받았다. 시상은 국제적 베스트 셀러 ‘히든 챔피언’의 독일인 저자 헤르만 지몬 박사가 진행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라이센스만을 가지고 시장에 진출하여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트렉스타는 국내브랜드의 탄탄한 기술력과 내실로 아시아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유일하게 유럽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어 국가 브랜드의 세계 성장 가능성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트렉스타가 지난 달 런칭한 신제품 트레블화 ‘네스핏’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3대 스포츠 용품 박람회 중 하나인 ISPO의 ISPO CHINA에서 전 부문(의류, 신발, 스포츠용품)의 최고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네스핏을 스페인에 출시하자마자 첫 주문 수량이 모두 팔려나가 스페인에서 항공 운송비 절반을 부담하며 긴급히 추가 주문수량을 비행기편으로 요청하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트렉스타 권동칠 회장은 “혁신기술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것이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디자인의 혁신으로 아웃도어 업계의 히든 챔피언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