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정아, 뮤지컬 ‘코러스 라인’ 중도 하차

애프터스쿨 정아, 뮤지컬 ‘코러스 라인’ 중도 하차

기사승인 2010-06-29 21:16:00

[쿠키 연예] ‘코러스 라인’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의 변신을 꾀했던 애프터스쿨의 정아가 끝내 중도 하차했다.

애프터스쿨의 정아는 정식 오디션을 통해 ‘크리스티나’ 역을 거머쥐어 뮤지컬 배우 김윤경과 함께 더블 캐스팅 됐었다.

김진만 PD는 2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코러스 라인’ 프레스콜 및 제작발표회에서 “정아가 캐스팅 확정된 뒤부터 일찌감치 연습에 참여했으나 지난주 출연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코러스 라인’은 아침 10시부터 자정까지 강도 높은 노래와 춤 훈련을 하고 있다. 정아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무대에 설 수 없음을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도 이번 뮤지컬에는 못 참석하지만 더 준비해서 다음 공연에는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애프터스쿨 소속사 관계자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애프터스쿨 해외 프로모션 일정으로 인해 뮤지컬 스케줄을 소화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며 춤과 노래 연습이 부족했던 이유와 하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뮤지컬 ‘코러스 라인’은 1975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뒤 25년 동안 총 6,137회 공연되어 당시 브로드웨이 사상 최장 공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국내에서는 (주)나인컬처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해 한국어 공연으로 제작됐다. 뮤지컬 제작을 위해 모인 17명의 댄서들이 오디션을 보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7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막이 올랐다. 오는 8월22일까지 관객을 찾아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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