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현대차 투싼ix, 기아차 스포티지R 탄소성적표지 인증

쿠키/현대차 투싼ix, 기아차 스포티지R 탄소성적표지 인증

기사승인 2010-07-29 19:15:00
현대·기아자동차는 현대차 투싼ix, 기아차 스포티지R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제품의 생산·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자동차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현대차 YF쏘나타가 취득했으며 기아차 K7, K5도 인증을 받았다.

투싼ix의 탄소배출 총량은 약 22.9t톤으로 원·부자재 제조단계 14.1%, 생산단계 2.2%, 사용단계 (12만㎞ 주행 기준) 83.6%, 폐기단계 0.1%의 비율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지R의 탄소배출 총량도 약 22.9t으로 원·부자재 제조단계 14.1%, 생산단계 2.1%, 사용단계(12만㎞ 주행 기준) 83.7%, 폐기단계 0.1%의 비율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투싼ix와 스포티지R에 고성능 클린디젤엔진인 R엔진을 장착했고 6단 변속기 적용, 차체 경량화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사용 단계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면서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뛰어난 친환경성까지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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