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1대당 세금 185만7000원

지난해 자동차 1대당 세금 185만7000원

기사승인 2010-08-10 16:54:00
[쿠키 경제] 지난해 자동차 1대당 세금이 185만7000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2009년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감면했지만 자동차 판매가 늘면서 전체 세수도 늘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자동차 취득, 보유, 운행 등에 부과된 세금 총액이 32조1668억원으로, 2008년(31조1550억원)에 비해 3.3%(1조118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 총 세수의 15.8%를 차지한 것이다. 연간 자동차 1대당 세금도 185만7000원으로 2008년(185만6000원)보다 늘었다.

세수 증가는 노후차 교체시 세제지원으로 개별소비세가 감소했지만 자동차 판매는 17.5%나 늘어 부가가치세, 등록세, 취득세 등 취득단계 세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협회 측은 “자동차 1대당 세금이 소유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자동차 소유자의 부담 완화 및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세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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