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인디음악 축제…국내 상륙

韓日 인디음악 축제…국내 상륙

기사승인 2010-12-02 14:15:00

[쿠키 연예] 한일 인디 음악인의 축제인 ‘서울-도쿄 사운드 브릿지’가 일본 도쿄 첫 공연에 이어 국내에서도 열린다.

‘서울-도쿄 사운드 브릿지’는 오는 4일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두 번째 막을 연다.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시부야 라이브클럽 밀키웨이에서 공개된 첫 공연에서는 수백 여 명의 관객이 몰려 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입증됐다. 도쿄 공연에서는 국내 실력파 밴드 보드카레인과 크라잉넛이 열정적 무대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일본 음반회사 바운디 관계자는 “기대 이상의 반응에 정말 놀랐다. 보드카레인과 크라잉넛은 일본에 진출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며 준비된 밴드”라고 평가했다.

이번 서울 공연에는 일본의 밴드 피아노잭과 8otto 등이 내한해 일본 인디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에서 호흡을 맞춘 보드카레인과 크라잉넛도 도쿄에 이어 다시 뭉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교음악자치회 관계자는 “일본의 뜨거운 공연 실황을 이날 서울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도쿄 사운드브릿지’는 일본 최대의 인디음악유통사 바운디와 한국 인디레이블대표자 협의체인 서교음악자치회가 도쿄 시부야 라이브클럽과 서울 홍대 라이브클럽에서 교차 진행하는 공연이다. 3년 동안 3개월 간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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