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해체 앞둔 ‘씨야’ 마지막 앨범에 참여

남규리, 해체 앞둔 ‘씨야’ 마지막 앨범에 참여

기사승인 2010-12-15 11:16:00

[쿠키 연예] 가수 출신 탤런트 남규리가 원년멤버로서 ‘씨야 굿바이 앨범’에 동참한다.

남규리는 씨야의 해체 소식을 접하고 “씨야의 영원한 멤버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며 마지막 앨범 ‘굿바이 마이 프렌드’(Good bye my friend)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굿바이 앨범에 씨야 원년멤버인 연지, 보람, 규리가 모두 모이게 됐다.

남규리는 씨야 마지막 앨범에서 연지, 보람과 함께 신곡을 부르며, 뮤직비디오에 참여한다. 이번 앨범에는 히트곡과 신곡 2곡이 수록된다.

4년 동안 활동했던 씨야는 1집 ‘여인의 향기’를 내놓고 노래 ‘여인의 향기’ ’구두’를 히트시키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원년멤버 남규리의 탈퇴로 새 멤버 이수미를 영입하면서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새 멤버 수미는 혼성 10인조 ‘남녀공학’으로 영입됐고, 씨야는 여성 듀오로 활동해왔다.

씨야는 ‘여자 SG워너비’로 불리며 폭발적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다. 히트곡으로는 ‘여인의 향기’ ‘구두’ ‘사랑의 인사’ ‘결혼할까요’ ‘슬픈 발걸음’ ‘그래도 좋아’ ‘미친 사랑의 노래’ ‘여성시대’ ‘원더우먼’ ‘가슴이 뭉클’ ‘다 컸잖아’ 등이 있다.

한편, 씨야의 보람과 연지는 현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와 내년 초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향후 각자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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