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원-영기협 업무협약 체결…‘찾아가는 영화교실’ 공동 진행

영상자료원-영기협 업무협약 체결…‘찾아가는 영화교실’ 공동 진행

기사승인 2011-06-15 13:49:01

[쿠키 영화]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과 한국영화기자협회(회장 김호일)가 15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문화 나눔 프로그램 공동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한국영상자료원과 한국영화기자협회는 6월 하순부터 ‘찾아가는 영화교실’을 공동 진행한다. ‘찾아가는 영화교실’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문화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실시해 온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의 일환이다. 영화기자협회 소속 기자가 직접 대상 지역에 찾아가 작품 해설과 함께 영화를 상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연간 170회 실시되는 ‘찾아가는 영화관’ 중 월 1회가 ‘찾아가는 영화교실’로 개최된다.

한국영상자료원 이병훈 원장은 “영상문화로부터 소외돼 있는 외진 곳을 찾아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더욱 내실 있고 알차게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김호일 영화기자협회장이 ‘찾아가는 영화교실’ 제의해 줘 흔쾌히 받아들였다”면서 “문화 소외지역에 골고루 혜택을 드리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소외지역 행사는 모이는 인원이 적어 아쉽지만 지역을 좀 더 개발해 나가겠다. 문화 사업이 발전하고 온 국민이 영상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국영화기자협회 김호일 회장은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이 올해로 10년째인데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언론이 도울 방법을 찾았다. 앞으로 매월 한 명씩 영화기자를 파견해 영화 현장의 이야기를 문화 소외지역에 전하겠다. 또 그들과 호흡한 내용을 매체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다.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에 기자들이 함께함으로써 보다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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