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형 신한류?…日서 먼저 데뷔한 그룹 ‘키노’를 아시나요

토착형 신한류?…日서 먼저 데뷔한 그룹 ‘키노’를 아시나요

기사승인 2011-07-08 17:01:00

[쿠키 연예] 팬들만 보면 ‘동방신기’ 못지않다. 여느 아이돌 부럽지 않은 팬층을 거느렸지만 국내에 ‘키노’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승재(23)와 해민(27), 용환(24), 종훈(25), 성환(30) 등 한국인으로 구성된 5인조 ‘키노’는 지난해 9월 일본 신주쿠에서 데뷔한 남성그룹이다. 멤버 전원이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한국인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국내 데뷔 전부터 MBC 새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 OST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발표한 미니 앨범은 일주일 만에 매진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콘서트 역시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가능성을 알렸다. TBS 등 지상파 방송 출연과 남성 의류브랜드 ‘토모나리’의 전속모델로 발탁도 이뤄졌다.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첫 쇼케이스에는 일본팬 2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이번 쇼케이스는 국내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로, ‘키노’는 일본 1집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액츄얼리(Actually)’와 ‘다시 사랑하지 않게’ 등 대표곡들을 한국어 버전으로 불렀다.

‘키노’의 리더인 해민은 “일본에서 오디션이 열렸었는데 참여한 덕분에 이렇게 대박이 났다”라며 “사랑받은 것을 돌려 드리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용환은 “한국에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릴 예정이고 부족하지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키노’는 다음 주 ‘액츄얼리’와 ‘다시 사랑하지 않게’ 등이 담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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