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강예원 “하지원 선배 좋지만, 흥행 양보 못해”

‘퀵’ 강예원 “하지원 선배 좋지만, 흥행 양보 못해”

기사승인 2011-07-08 17:35:01

[쿠키 영화] 배우 강예원이 선배 연기자 하지원에 대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강예원은 8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퀵’(감독 조범구·제작 JK필름) 언론시사회에서 하지원과 올여름 영화로 맞서게 된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강예원은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퀵’에서 하지원은 다음 달 4일 개봉하는 ‘7광구’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강예원은 “하지원 선배님은 내로라하는 최고의 톱 배우라서 나와 비교할 만한 대상이 아니다. 나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하지원 선배님과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흥행에 있어서는 다부진 욕심을 드러냈다. 강예원은 “흥행에서는 그래도 내가 이기고 싶다. 선배님에 대한 예우는 지키되 흥행은 양보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강예원은 ‘퀵’에서 아이돌 그룹 오케이걸스의 멤버 아롬으로 등장한다. 생방송 시간에 늦어 퀵 배달원 기수(이민기)의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헬멧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것을 알고 우여곡절을 겪는다.

‘퀵’은 윤제균 감독을 중심으로 한 ‘해운대’ 제작진이 ‘뚝방전설’의 조범구 감독과 함께 4년 간 ‘1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완성시킨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