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MBC ‘계백’ 주연 낙점…‘사극 멜로퀸’ 부활 예고

송지효, MBC ‘계백’ 주연 낙점…‘사극 멜로퀸’ 부활 예고

기사승인 2011-07-19 11:42:00

[쿠키 연예] 배우 송지효가 MBC 사극 ‘미스 리플리’ 후속으로 방영되는 새 월화드라마 ‘계백’의 여주인공 은고 역에 캐스팅됐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계백’은 사극 역사상 처음으로 백제 시대의 계백장군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로, ‘다모’와 ‘이산’ 등의 사극에 출연했던 배우 이서진과 조재현, 차인표, 전노민, 오연수 등이 출연한다.

송지효가 맡은 은고는 총명함과 기품, 미모와 매력을 동시에 지닌 지략가로, 계백과 의자왕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둘의 마음을 끊임없이 저울질하고 후에 의자가 왕이 되면서 후비에 오르는 인물이다.

송지효의 소속사 관계자는 “역사극이지만 멜로가 부각 된 작품이라 감정이 풍부한 송지효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SBS 주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보여준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계백’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백’ 제작진은 앞서 “진정한 충신의 모습을 그려내고, 방탕하고 무능한 군주로 인식되었던 의자왕의 인간적 고민과 갈등을 재해석하고자 한다”며 “분열이 아닌 통합의 가치를 강조하는 정통 정치 드라마로서의 매력과 함께 퓨전 사극으로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가미할 예정”이라고 밝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드라마 촬영을 앞둔 송지효는 “새 둥지로 옮겨 처음 만나는 작품이라 감회가 새롭고 좋은 스텝과 배우들이 함께 하는 작품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쌍화점’과 드라마 ‘주몽’에서 선보인 사극 멜로의 진수를 다시 한번 펼치겠다는 각오다.


‘미스 리플리’ 후속인 ‘계백’은 MBC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사극으로, 오는 25일 총 32부작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사진 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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