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침수 피해로 공연·전시 일부 취소

예술의전당, 침수 피해로 공연·전시 일부 취소

기사승인 2011-07-27 14:45:00
[쿠키 문화] 서울 지역에 쏟아진 집중 폭우로 인해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연이 대다수 취소됐다.

이틀째 폭우가 이어진 27일, 우면산 산사태로 인해 예술의전당은 건물과 주변 일대가 침수된 상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침수 피해로 인해 불가피하게 예술의전당 내 모든 카페와 아카데미 및 전시장이 임시로 문을 닫았다”며 “자유소극장의 연극 ‘쉬반의 신발’과 전시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등이 잠정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외 토월극장에서 열리는 제8회 서울국제무용콩쿨과 음악당의 공연은 정상적으로 열린다. 음악당 콘서트홀에서는 프레미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11 정기연주회가, 리사이틀홀에서는 김형진의 피아노 독주회 각각 오후 8시에 열린다.

이 관계자는 “조속한 대응과 빠른 복구로 공연장 및 전시장 가동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술의전당 인근에 위치한 국립음악원도 침수 피해로 인한 전기 시설의 문제로 당일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