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교통사고 딛고 촬영 재개 “저 이제 건강해요”

유승호, 교통사고 딛고 촬영 재개 “저 이제 건강해요”

기사승인 2011-08-01 16:22:01

[쿠키 연예]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차량이 대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한 유승호가 우려를 딛고 촬영을 재개했다.

유승호는 지난 29일 SBS 월화 드라마 ‘무사 백동수’ 촬영을 위해 문경 세트장으로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차량이 사고를 당해 얼굴을 다쳤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었다.

사고 이튿날 SBS 탄현 스튜디오에 모습을 비친 유승호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으며 정상적으로 드라마 촬영을 소화해 드라마 관계자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마침 이날 생일이었던 유승호는 동료배우들이 촬영장에서 열어준 깜짝 파티에 큰 감동을 했다는 후문이다.

유승호는 “우선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고 이후 보도된 내용 중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어 크게 놀라셨을 텐데,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드라마 촬영이 한창인데, 현재 상태라면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사고로 광대뼈 골절을 입은 유승호는 외부의 강한 충격을 받으면 함몰될 수 있다는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주의를 요하고 있다. 드라마 홍보팀 아이엠컴퍼니 관계자는 “유승호 씨 사고 소식 이 후 많은 분들로부터 걱정해주시는 연락을 받았는데, 사고가 경미한 수준으로 그쳐 다행”이라며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드라마 촬영엔 정상적으로 임하겠지만, 주의를 요하는 만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무사 백동수’는 팔다리가 뒤틀린 채 판자촌에서 외롭게 자라난 백동수가 장애를 극복하고 당대 최고의 무인이 될 때까지 겪는 위기와 극복의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로, 유승호는 살성(殺性)을 가지고 태어나 매일 손에 피를 묻히고 사는 잔인한 검객 여운 역을 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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